이번 추석 연휴부터 운행될 예정이던 프리미엄 고속버스, 내일 예매까지 예고해드렸는데요.
그런데 예매를 하루 앞둔 오늘, 정부가 돌연 운행 취소를 발표했습니다.
왜일까요?
버스를 만드는 현대자동차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입니다.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은 당초 현대차와 기아차가 생산한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모두 27대 투입할 예정이었는데요.
기아차가 전기 과부하 등 기술적 문제로 중도에 포기하면서 현대차에서만 16대를 인수하기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그런데 현대차 노조가 매일 8시간 파업에 돌입하는 등 파업 강도가 세지면서 제작이 어려워진 건데요.
국토부 관계자는 "예매가 끝난 뒤 차량 생산에 문제가 생기면 대체 교통수단이 없어 큰 불편이 야기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10월 중순쯤 차량 27대로 운행하도록 다시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노조 파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생산 일정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정부와 현대차 측이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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